2026년 8월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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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대출 — 금리와 보증, 무엇이 먼저인가

보증기관이 있어야 나오는 대출이라는 구조.

2026-09-04 작성 · 약 7천자

전세 자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면, 가장 먼저 금리부터 비교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세자금대출은 일반 신용대출과 구조가 다릅니다. 이 글은 전세자금대출의 핵심인 보증의 의미를 설명하고, 계약금을 지키며 안전하게 대출을 받는 순서를 안내합니다.

전세대출은 보증이 먼저다

전세자금대출은 신청자가 은행에 돈을 빌리는 단순한 구조가 아닙니다. 은행이 돈을 빌려주기 전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 같은 보증기관이 먼저 나서서 '이 세입자가 대출을 갚지 못하면 우리가 대신 갚겠다'는 보증서를 발급해 주어야 합니다. 은행은 이 보증서를 담보로 삼아 돈을 빌려주는 셈입니다.

따라서 보증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아무리 금리가 낮은 상품이 있어도 대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대출의 첫 관문은 은행의 금리가 아니라 보증기관의 보증인 셈입니다. 보증기관은 대출 신청자의 소득과 신용뿐만 아니라, 입주하려는 집의 상태까지 함께 심사합니다. 집에 법적인 문제가 있거나 시세에 비해 전세금이 과도하게 높으면 보증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결국 전세자금대출의 한도와 가능 여부는 보증기관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각 보증기관마다 심사 기준과 보증 한도가 다르므로, 자신의 조건과 이사할 집의 상황에 맞는 보증 상품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어떤 보증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지는 은행 상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시 금리는 이렇게 갈린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를 보면 여러 금융회사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보듯 시중은행, 지방은행, 저축은행 등 금융권역별로 평균 금리가 다르게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특정 권역의 금리가 다른 곳보다 높거나 낮은 경향을 보이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때 공시된 금리는 지난달에 신규로 취급된 대출의 평균값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앞으로 대출을 받을 내가 적용받을 금리가 아니라, 이미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기록입니다. 개인의 실제 대출 금리는 이 평균 금리와 다를 수 있으며, 신청 시점의 기준금리와 개인의 신용점수, 소득 수준, 은행 거래 실적 등에 따라 최종 결정됩니다.

저축은행의 경우, 상품에 따라 가입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은 정해진 영업구역 내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고객에게만 대출을 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찾았다면, 내가 사는 지역에서 가입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한편, 새마을금고, 신협, 단위 농·축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상품은 이 공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권역별 전세자금대출 금리
권역금융회사공시 건수최저금리 평균가장 낮은 값평균금리
은행17곳80건4.61%3.30%4.57%
저축은행7곳15건7.23%3.07%8.95%
보험6곳10건5.84%4.82%5.95%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금융상품한눈에) 2026년 8월 공시 · 2026-09-04 수집. 공시 금리는 취급 실적의 평균이라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실제 금리는 신용도·소득·담보·한도·상환방식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금융회사에서 확인해야 한다.

금리 유형과 상환 방식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크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뉩니다. 고정금리는 대출 기간 내내 약정한 금리가 유지되는 방식이고, 변동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금리가 바뀌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세 계약 기간이 길지 않아 변동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각자의 자금 계획과 시장 전망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아래 표는 금리 유형별 평균 금리를 보여줍니다. 어떤 유형의 금리가 더 유리한지는 미리 알 수 없습니다. 변동금리는 초기 금리가 낮을 수 있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이자 부담이 커질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고정금리는 금리 변동의 위험은 없지만, 금리 하락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계속 내야 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지출 계획이 중요하다면 고정금리를, 초기 이자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변동금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상환은 대부분 만기일시상환

전세자금대출은 대부분 매달 이자만 내다가 계약이 끝나는 만기 시점에 대출 원금 전액을 한 번에 갚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전세 계약이 끝나면 집주인에게서 보증금을 돌려받아 대출금을 상환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주택담보대출처럼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는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도 선택할 수 있지만, 매달 내야 하는 금액이 커져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전세자금대출 — 금리 유형과 상환 방식별
금리 유형상환 방식공시 건수최저금리 평균가장 낮은 값평균금리
고정금리만기일시상환방식32건5.49%3.07%5.94%
고정금리분할상환방식15건5.50%3.07%5.83%
변동금리만기일시상환방식42건4.77%3.30%4.34%
변동금리분할상환방식16건4.82%3.30%4.32%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금융상품한눈에) 2026년 8월 공시 · 2026-09-04 수집. 고정금리는 지금 금리가 조금 높아도 오를 위험을 막아 주고, 변동금리는 반대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앞으로의 금리에 달려 있어 미리 정할 수 없다. 공시 금리는 취급 실적의 평균이라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실제 금리는 신용도·소득·담보·한도·상환방식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금융회사에서 확인해야 한다.

정책 상품이 따로 있다

시중 은행에서 판매하는 일반 전세자금대출 외에, 정부 재원으로 운영되는 정책금융 상품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입니다. 이런 정책 상품은 특정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 상품보다 금리 조건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신청 자격은 상품 종류에 따라 매우 구체적입니다. 예를 들어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 가구 등 대상에 따라 소득, 순자산, 연령, 혼인 여부 등의 요건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요건을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내가 대상이 되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정책 상품의 대출 한도와 금리, 자격 요건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정보는 금융회사가 아닌 주택도시기금 웹사이트나 관련 공공기관의 공지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자격이 된다면 은행에 방문하기 전에 정책 상품의 조건부터 살펴보는 것이 현명한 순서입니다.

집이 문제인 경우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가 아무리 높아도, 입주하려는 집에 문제가 있으면 보증이 거절되어 대출이 막힐 수 있습니다. 보증기관은 대출금을 떼일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의 권리관계를 면밀히 살핍니다. 집주인조차 모르는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계약 전 세입자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보증이 거절되는 대표적인 이유

보증 심사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집은 대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나중에 보증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선순위 채권 — 등기부등본을 확인했을 때 집을 담보로 한 과도한 대출(근저당)이 있는 경우입니다. 만약 집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 은행의 채권이 세입자의 보증금보다 변제 순서에서 앞서기 때문에 보증금을 잃을 위험이 큽니다.
  • 신탁 등기 — 집의 소유권이 개인이 아닌 신탁회사로 등기된 경우입니다. 법적 소유자가 신탁사이므로 계약의 주체가 불분명하고 권리관계가 복잡해 보증기관이 보증서 발급을 꺼립니다.
  • 높은 전세가율 — 집의 매매 시세 대비 전세보증금의 비율(전세가율)이 지나치게 높은 '깡통전세' 위험 주택입니다. 보증기관별로 정해진 전세가율 상한을 넘으면 보증이 거절됩니다.

이 외에도 불법 건축물이거나, 집주인이 여러 금융기관에 연체 중인 사실이 확인될 때도 보증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에 반드시 등기부등본을 확인하고, 보증기관에 보증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계약 전에 확인할 순서

전세 계약은 큰돈이 오가는 만큼 신중한 순서에 따라 진행해야 합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고 덜컥 계약부터 하면, 대출이 거절되었을 때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습니다. 계약금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출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계약서에 서명해야 합니다.

계약금 날리지 않는 확인 순서

안전한 계약을 위해 아래 순서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순서가 중요한 이유는 각 단계가 다음 단계의 전제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앞 단계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다른 집을 알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 등기부등본 확인 — 가장 먼저 입주할 집의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집주인이 누구인지, 집에 과도한 빚(근저당)은 없는지, 신탁이나 가압류 등 위험한 권리관계는 없는지 확인합니다.
  • 보증기관 가심사 — 등기부등본상 문제가 없다면, 은행 창구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주소지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지 사전 심사를 받아봅니다. 이때 나의 소득과 신용도를 바탕으로 보증 한도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 은행 대출한도 확인 — 보증기관 가심사를 통과했다면, 은행에서 나의 조건으로 실제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보증 한도와 은행의 대출 한도는 다를 수 있으므로 둘 다 확인해야 합니다.
  • 전세 계약 체결 — 대출이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집주인과 정식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세자금대출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계약은 무효로 하고 계약금은 즉시 반환한다'는 특약을 반드시 넣어야 합니다.

금리를 낮추는 조건

대출 이자는 작은 차이가 쌓여 큰 금액이 되므로, 금리를 한 푼이라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시된 평균 금리는 참고 자료일 뿐, 나의 최종 금리는 '기준금리'에 은행이 정하는 '가산금리'를 더하고, 내가 충족하는 '우대금리' 항목을 빼서 결정됩니다. 이 중 우리가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우대금리입니다.

아래 표에서 다른 대출 상품과 금리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은 보증서라는 확실한 담보가 있어 다른 가계대출에 비해 금리가 낮은 편이지만, 우대 조건을 얼마나 챙기느냐에 따라 이자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 항목 살펴보기

은행들은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대부분의 은행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조건들이 있으며, 대출 상담 시 내가 충족할 수 있는 항목을 최대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급여 이체 — 해당 은행의 계좌를 급여 통장으로 지정하면 금리를 깎아줍니다.
  • 신용카드 사용 — 매달 일정 금액 이상 해당 은행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우대 혜택을 줍니다.
  • 자동이체 설정 — 관리비, 공과금 등 매달 나가는 고정 지출을 해당 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하도록 설정하는 조건입니다.
  • 청약통장 가입 — 해당 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계좌를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 가입하면 금리를 할인해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우대 조건은 대출을 받는 시점뿐만 아니라, 대출금을 모두 갚을 때까지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중간에 급여 이체를 다른 은행으로 바꾸거나 카드를 해지하면 할인받았던 금리가 다시 원상 복구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권역별 주택담보대출 금리
권역금융회사공시 건수최저금리 평균가장 낮은 값평균금리
은행17곳108건5.07%3.62%5.05%
저축은행32곳142건5.95%3.25%6.23%
보험13곳36건5.75%4.52%5.46%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금융상품한눈에) 2026년 8월 공시 · 2026-09-04 수집. 공시 금리는 취급 실적의 평균이라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실제 금리는 신용도·소득·담보·한도·상환방식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금융회사에서 확인해야 한다.

갱신할 때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나 같은 집에서 계속 살기로 했다면, 전세자금대출도 연장(기한연기) 신청을 해야 합니다. 대출 연장은 자동으로 처리되지 않으며, 만기일 최소 한 달 전에는 은행에 연락해 연장 절차를 시작해야 합니다. 대출 연장은 곧 보증서의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므로, 보증기관의 심사를 다시 한번 거치게 됩니다.

만약 기존과 동일한 보증금으로 계약을 갱신했다면, 비교적 간단한 서류 제출만으로 연장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이 보증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해 '증액 갱신'을 하는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올라간 보증금에 대해 추가 대출이 필요하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신규 대출과 거의 동일한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보증금 증액 시 추가 심사

보증금이 오르면 은행과 보증기관은 신청자의 소득이나 신용도에 변화가 없는지, 해당 주택의 시세가 여전히 적절한지 등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합니다. 지난 계약 이후 소득이 줄었거나 부채가 늘었다면, 원하는 만큼 추가 대출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재계약 시 보증금을 올려주기로 합의하기 전에, 은행과 먼저 상담하여 추가 대출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담 전에 준비할 것

전세자금대출은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취급하지만, 은행마다 주력으로 삼는 보증기관이나 세부적인 상품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보듯 여러 금융회사가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한두 곳만 방문하지 말고 여러 은행의 조건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거래 은행이라고 해서 반드시 나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은행에 방문해 상담받기 전에 몇 가지 서류를 미리 준비해가면 더 정확하고 빠른 상담이 가능합니다. 모든 서류를 완벽하게 갖출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출 가능액과 금리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상담 결과는 은행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최소 두세 곳 이상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은행 방문 전 챙겨야 할 서류

정확한 상담을 위해 아래 서류들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실제 대출 신청 시에는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신분증 — 본인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 재직증명서 —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
  • 소득 증빙 서류 —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소득금액증명원 등 소득 수준을 증명할 수 있는 공식 서류.
  • 임대차계약서 초안 또는 관심 매물 정보 — 아직 계약 전이라면, 입주를 희망하는 집의 주소와 예상 보증금, 집주인 연락처 등을 알아가면 가심사에 도움이 됩니다.
공시에 실린 금융상품 — 종류별
상품상품 수금융회사은행저축은행보험여신전문
정기예금430개97곳3839200
적금336개97곳5927700
주택담보대출105개66곳3451200
전세자금대출57개31곳41790
개인신용대출113개82곳4334729
개인사업자대출1,014개125곳5372536218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금융상품한눈에) 2026년 8월 공시 · 2026-09-04 수집. 이 공시에는 상호금융(새마을금고·신협·농협 단위조합)이 들어 있지 않다. 그쪽 금리는 각 중앙회에서 따로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전세대출 한도가 부족하면 신용대출 받아도 되나요?

<p>원칙적으로 가능하지만 신중해야 합니다. 모든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영향을 받습니다. 신용대출을 먼저 받으면 총부채가 늘어나 전세자금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전세자금대출은 DSR 산정 시 이자만 반영되는 등 예외가 있지만, 추가 신용대출은 원리금 전체가 부채로 잡혀 DSR 비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족한 금액을 다른 대출로 채울 계획이라면, 반드시 은행 담당자와 상의해 두 대출을 모두 받았을 때 DSR 규제를 초과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p>

전세대출 받은 후 집주인이 바뀌면 어떻게 되나요?

<p>대출 자체에는 즉각적인 영향이 없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새로운 집주인은 이전 집주인의 임대인 지위를 그대로 승계하기 때문입니다. 즉, 새로운 집주인이 전세보증금 반환 의무를 지게 됩니다. 하지만 집주인이 변경된 사실은 반드시 은행에 알려야 합니다. 은행은 대출 약관에 따라 채무자에게 주요 계약 내용의 변경 사항을 통지할 의무를 부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절차를 누락하면 나중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매매계약서 사본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은행에 방문하거나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p>

중도에 이사 가면 전세대출은 어떻게 갚나요?

<p>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이사할 경우, 기존 전세자금대출은 전액 상환해야 합니다. 보통 이사 나가는 날 집주인에게서 보증금을 돌려받아 바로 은행에 대출금을 갚는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이때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세자금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거나, 대출 실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면제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출 약정 시 중도상환수수료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p>

소득이 없는 학생이나 취업준비생도 전세대출 가능한가요?

<p>일반적인 시중은행의 상업용 전세자금대출은 안정적인 소득 증빙이 어려워 사실상 받기 어렵습니다. 은행은 상환 능력을 최우선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정책금융 상품은 이러한 청년층을 위해 별도의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도시기금의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나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청년 맞춤형 전세보증 상품 등은 소득이 없거나 적은 청년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부모의 소득을 참고하거나 추정 소득을 인정해주는 등 예외적인 기준이 있으니, 자격 요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은행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p>

전세대출 금리, 고정금리가 좋나요 변동금리가 좋나요?

<p>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미래의 금리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정금리는 대출 기간 동안 이자액이 고정되어 지출 계획을 세우기 편하고 금리 상승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변동금리는 일반적으로 초기 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게 시작하지만, 시장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함께 커지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본인의 재정 안정성이나 위험 감수 성향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매달 지출액이 변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고정금리를, 초기 이자 비용을 줄이고 싶고 금리 상승 위험을 감당할 수 있다면 변동금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p>

보증기관 HUG, HF, SGI 중에 어디를 골라야 하나요?

<p>세 기관은 보증 심사 시 중점적으로 보는 항목과 보증 한도가 다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신청자의 소득과 신용도를 주로 평가하며, 소득 대비 부채가 적은 직장인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택의 가격과 전세가율을 더 중요하게 보며, 소득이 다소 낮더라도 전세가율이 낮은 안전한 주택이라면 보증받기 수월할 수 있습니다. SGI서울보증은 다른 두 기관보다 보증 한도가 높아 고가의 전세 주택에 유용하지만, 그만큼 높은 수준의 소득과 신용도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의 소득 수준과 이사할 집의 가격을 고려해 은행 담당자와 가장 적합한 보증기관이 어디일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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